수학·과학 연계된 ‘교과통합형문제’ 대비하라
2013학년도 전국 시도 교육청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 입학 대상자를 선발하는 전형이 진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도입한 ‘관찰추천제’(학생의 탐구수행 과정을 관찰해 영재교육 적절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방식)가 경기 일부와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확대 시행된다.
관찰추천제는 4단계로 진행된다.
서울의 경우 먼저 단위학교가 △관찰대상자 선정(1단계) △관찰대상자 집중관찰(2단계)을 통해 선발한 학생을 지역 교육지원청에 추천하면 각 지역 교육지원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12월 15, 20일에 △창의적 문제해결 수행 관찰평가(3단계) △인성·심층면접(4단계)을 실시한 뒤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서울은 올해 3단계 합격자의 비율을 모집정원의 1.5배수에서 1.2배수로 축소해 4단계 면접 기회를 얻는 지원자 비율을 줄인 것이 달라진 점.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각각 전형 방식이 조금씩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영재교육원 합격을 좌우할 3, 4단계 전형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치러지며 남은 기간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3단계] 창의적 문제해결 수행평가, 미술·역사 교과서 보며 수학·과학 개념 연결하라
창의적 문제해결 수행평가는 학생의 탐구과제 수행과정과 결과를 관찰해 창의성과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한다. 문제 유형은 개별탐구 및 조별탐구 두 가지. 보통 90분 동안 3, 4개 탐구과제를 해결해야한다.
지난해 서울의 경우 ‘서울시에 필요한 미용사 적정 인원수를 구할 방법을 제시하라’는 탐구주제를 제시한 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과 탐구 방법을 공란에 서술하도록 했다.
또 탐구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일정 △탐구방법 및 절차 △예상되는 탐구결과 등 항목도 서술하도록 했다. 출제 경향 측면에선 융합교육이 강조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술, 역사 등 다양한 교과과목을 수학·과학과 연결짓는 ‘교과통합형’ 문제가 다수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등 5학년 대상 문제는 ‘반사와 대칭’ 개념과 관련한 자료로 ‘오봉일월도’(우리나라의 다섯 명산과 해, 달, 소나무를 그린 그림)를 제시하면서 그림이 어떤 대칭의 성질을 지니고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물었다. ‘미술’과 ‘수학’을 통합해 출제한 것.
남은 기간 수학, 과학, 미술, 역사 등 교과서에 실린 시각자료를 훑어보면서 다양한 수학·과학적 개념과 연결해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탐구과정 및 결과를 서술하는 활동지인 탐구보고서에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담아내는 연습도 중요하다. 한태훈 CMS영재교육연구소 소장은 “아이디어를 도출한 과정이나 탐구과정 설계를 서술할 때 생략과 비약이 없도록 서술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림, 표, 수학적 기호 등을 적극 활용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4단계] 인성·심층면접, 3단계 탐구보고서 관련한 추가 질문 대비해야
인성·심층면접평가에선 지원자의 △인성 △학문적성 △창의성 △과제집착력 등 4개 유형으로 구성된 질문을 한다. 지원분야에 대한 열정과 서류내용의 진정성, 잠재력을 종합평가해 지원자의 합·불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인성 면접에선 지난해 ‘모둠 활동 시 한 명의 참여도가 떨어질 경우 어떻게 하겠나’와 같은 질문을 던져 지원자의 인성과 성향을 진단했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추가 질문도 대비해야 한다. △상급학교에서의 학업계획 △수학·과학을 좋아하는 이유 △장래희망 등 기본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는 필수다. 지원자가 특히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은 3단계 탐구과제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질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미경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소장은 “‘1∼3단계 과제를 수행하면서 미흡했던 점은 무엇인지’ ‘3단계 평가 이후 추가로 알아본 사항은 있는지’ 등 과제에 대한 집착력을 평가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으므로 탐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나 궁금했던 부분을 미리 정리해놓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면접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는 변형문제를 만들어 친구와 모의면접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지원자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대답을 내놓는지 여부가 중요한 평가요소이므로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쭈뼛대지 말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동아일보
논리수학학원
인성 면접에선 지난해 ‘모둠 활동 시 한 명의 참여도가 떨어질 경우 어떻게 하겠나’와 같은 질문을 던져 지원자의 인성과 성향을 진단했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추가 질문도 대비해야 한다. △상급학교에서의 학업계획 △수학·과학을 좋아하는 이유 △장래희망 등 기본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는 필수다. 지원자가 특히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은 3단계 탐구과제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질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미경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소장은 “‘1∼3단계 과제를 수행하면서 미흡했던 점은 무엇인지’ ‘3단계 평가 이후 추가로 알아본 사항은 있는지’ 등 과제에 대한 집착력을 평가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으므로 탐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나 궁금했던 부분을 미리 정리해놓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면접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는 변형문제를 만들어 친구와 모의면접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지원자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대답을 내놓는지 여부가 중요한 평가요소이므로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쭈뼛대지 말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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