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3일 일요일

문제 해결4(표를 만들기 전략)

맞으면 +50점 틀리면 -20점 : 670점을 받았다면 몇 문제 맞힌 걸까?


장호네 학교에서는 어린이 퀴즈 대회를 열었습니다. 한 문제를 맞히면 50점을 받고, 한 문제를 틀리게 대답하면 20점을 빼는 퀴즈 대회입니다.
영호는 6문제를 맞게 대답해 300점을 얻었지만, 12문제를 틀리게 말해 240점을 잃어 결국 60점을 받았습니다.
재훈이는 친구들에게 퀴즈 대회에서 670점을 받았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재훈이가 몇 문제에 대답을 했는지 궁금했어요. 재훈이는 19개 문제에 대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친구들은 재훈이가 몇 문제를 맞게 말했는지 더욱 알고 싶었습니다.
친구들은 재훈이가 맞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의논했습니다. 재훈이가 정답을 맞힌 문제의 수를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만일, 19문제에 모두 맞게 대답했다면
19×50=950(점)이므로 19문제를 맞게 대답한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18개를 맞추고 한 문제를 틀렸다면
18×50-1×20=880(점)이므로 18개를 맞힌 것도 아닙니다.
이런 방법으로 계산하는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던 재훈이가 친구들에게 문제를 쉽고, 간단하고, 편리하고, 빨리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재훈이는 친구들에게 맞힐 때 받는 점수와 틀릴 때 빼는 점수를 나타내는 표를 만들어 해결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맞힌 개수/맞힐 때 받는 점수/틀린 개수/틀릴 때 빼는 개수/점수 계산/19/19×50=950/0/0×20=0/950-0=950/18/18×50=900/1/1×20=20/900-20=880/17/17×50=850/2/2×20=40/850-40=810/16/16×50=800/3/3×20=60/800-60=740/15/15×50=750/4/4×20=80/750-80=670/14/14×50=700/5/5×20=100/700-100=600/13/13×50=650/6/6×20=120/650-120=530/친구들은 이 표를 완성하면서 재훈이가 맞힌 문제가 15문제임을 알았습니다.
재훈이가 맞힌 문제 수를 알아보기 위하여 표를 만들었다고 선생님께 말씀 드렸더니 담임 선생님은 친구들을 칭찬하며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는 이 문제와 같이 표를 만들어서 해결하면 쉬울 때가 있단다. 이와 같이 표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을 ‘표를 만드는 전략’이라고 한단다.”

/서울교육대학 수학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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