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3일 일요일

꺾은선 그래프

정확한 자료 없어도 변화 예측 가능


갑돌이는 8일 현관 밖의 온도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마다 재 도수분포표를 만들었습니다.
시각
오전 6시
8시
10시
12시
오후2시
4시
온도(℃)
3
5
7
11
13
10

아버지는 이 도수분포표를 보시고 오전 9시에는 몇 도나 되었을까? 오후 5시에는 몇 도나 되었을까? 알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도수분포표를 보고는 온도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갑돌이에게 온도를 가르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갑돌이는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온도를 재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갑돌이에게 오전 9와 오후 5시는 온도가 몇 도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했지요.
갑돌이는 온도를 알아보는 방법을 알려고 친구들과 의논했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방법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선생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꺾은선 그래프를 그려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래서 갑돌이와 친구들은 시각에 따라 변하는 온도를 꺾은선으로 나타내는 꺾은선 그래프를 그리기로 하였습니다.
꺾은선 그래프를 그린 갑돌이와 친구들은 “9시는 8시와 10시의 중간이니 6℃라고 예측할 수 있고, 오후 5시는 2시와 4시를 나타내는 선을 따라가면 8.5℃쯤 된다고 예측할 수 있다.”고 온도를 짐작했습니다.
그래서 갑돌이와 친구들은 아버지에게 “꺾은선 그래프에서 9시는 8시와 10시의 중간이니 6℃라고 예측할 수 있고, 오후 5시는 2시와 4시를 나타내는 선을 따라가면 8.5℃쯤 된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갑돌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신 아버지께서는 “꺾은선 그래프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경향을 예측하는 데 좋은 그래프인데 꺾은선 그래프를 생각해낸 갑돌이와 친구들은 참으로 생각이 깊은 학생들이다.”라고 칭찬해주셨습니다.

/ 배종수 교수(서울교육대학 수학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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