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이상의 수를 비로 나타내면 이해하기 쉬워
강석이와 선영이가 직접 컴퓨터를 같이 치지 않고 누가 빨리 칠 수 있는가를 비교하는 방법을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먼저, 강석이가 자기와 준호가 친 타자 수를 비례식으로 나타내기로 했습니다.
강석 : 준호=80 : 120=160 : 240=240 : 360=320 : 480
이번에는 준호가 자기와 선영이가 친 타자 수를 비례식으로 나타냈습니다.
준호 : 선영=180 : 100=360 : 200=540 : 300
마지막으로 선영이가 세 사람을 비교하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강석이와 준호는 240 : 360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준호와 선영이는 360 : 200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
강석 : 준호=240 : 360
준호 : 선영=360 : 200
준호는 양쪽에서 똑같이 360이므로 준호를 기준으로 하여
강석 : 준호 : 선영=240 : 360 : 200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석이와 선영이의 비는
강석 : 선영=240 : 200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석이가 선영이보다 타자를 빨리 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에도 꾀 많은 꾀돌이가
강석 : 준호 : 선영=240 : 360 : 200와 같이 ‘두 비를 연달아 나타낸 비’를 간단히 줄여서 ‘연비’라고 약속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서울교육대학 수학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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